지난해 12월 30일, 해운대구의 한 주민센터 입구에 종이상자 두 개와 금색 돼지 저금통이 발견됐습니다.
상자와 저금통 안에는 10원부터 500원까지 1만 2천여 개의 동전, 약 118만 원이 들어있었는데요.
가까운 은행에서 동전을 세는 데만 1시간 반이 넘게 걸렸다고 합니다.
함께 들어있는 쪽지에는 "때 묻은 돈이라도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다"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요.
'동전 천사'가 주민센터를 찾은 지 벌써 11년째, 이번에도 그 모습을 본 사람은 없었지만,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전을 모았을 따뜻한 마음은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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